서론
이 책에서 다루는 내용은 학습장애, 정신지체라든지, 학습에 관한 사람을 위한 책은 아니다. 일반적인 시험을 앞둔 수험생에게 필요한 내용을 다루었다.
Ⅰ수험생클리닉에 대하여
1.수험생 클리닉의 정의
시험을 앞두고 나타나는 제반 증상의 치료와 개선을 목적으로 하는 치료
1) 시험이라고 하면 사전적으로는 재능이나 실력을 평가는 것인데, 현대에서는 개인의 능력을 평가하고 그 평가에 따라 서열을 매겨서 적당한 인원 충당에 사용하는 것이다. 그리고 평가하는 방법에 따라 필기시험, 실기시험및 면접과 발표등을 포함한 개념이다.
2) 시험을 앞두고 나타나는 제반 증상은
(1)평소에 가지고 있던 질병으로 공부나 시험에 방해가 될 만한 질병으로 인한 증상(학습장애, 비염등과 같은 내용은 여기서는 다루지 않는다)과
(2)시험이라는 특수한 상황에 놓이게 됨으로 나타나는 증상(즉, 시험 불안증으로 인한 복통, 설사, 구토등의 증상) 으로 구별 할 수 있다.
3) 치료라고 하면 크게 세 가지로 볼 수 있는데,
(1)약물치료와 생물학적인 치료.(약물이나 침치료, 뜸치료, 향기 요법등)
(2)상담치료-상담에는 말로 하는 상담(언어적인상담)과 비언어적인 의사 소통도 있다.
(3)환경개선치료-주변 환경이나 공부에 방해될만한 것의 제거 및 사회적인 문제 해결방안
4) 수험생 클리닉의 특징-치료가 안되면 개선이라도 시켜서 시험 보는데 지장이 없도록 도와야 한다. 물론 시험을 볼 수 없을 정도의 큰 질병이라면 질병 치료가 중요하지만, 시험이 며칠 안 남은 상태에서 질병 치료에 매달리는 것은 옳은 방법이 아니다. 시험을 무사히 치른 다음에 질병 치료를 해도 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우선 증상을 개선하여 시험을 본 다음에 치료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수험생 치료의 기본이다.
2.시험이란 불공정한 것이다.
1)불공정한 시험
기차를 타고 여행을 갈려고 하는데 9시와 10시에 출발하는 기차가 있다고 생각해보자. 9시 정각에 기차역에 도착한 사람과 9시 1분에 도착한 사람이 있고 두 사람은 불과 1분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하지만 결과는 한 명은 기차를 타고 다른 한명은 다음 기차를 탈 수 밖에 없게 된다. 더구나 9시 50분에 역에 도착한 사람이 있다. 9시 1분에 도착한 사람 입장에서는 9시에 도착한 사람과 나는 1분밖에 차이가 나지 않고 9시 50분에 도착한 사람과는 50이나 차이가 나는데도 나는 9시 50분에 도착한 사람과는 같이 10시차를 탈 수 밖에 없다. 10시 기차를 탄 사람은 10시 기차에서 아무리 노력해도 10시 기차의 앞 칸 까지 밖에 못갈 뿐 9시 기차를 탄 사람보다 빨리 갈 수가 없다. 단지 1분 차이로 1시간의 차이가 생기고 만다. 그런데 이 기차가 1시간 마다 있어서 다행이지 1년에 한 번씩 있다면 어떨까? 만일 인생에 한번만 탈 수 있는 기차라면 어떨까?
세상 많은 것들이 사람의 노력한 만큼 소득이 있어야 하지만, 이렇게 어떤 선을 그어서 그 선을 넘느냐 그렇지 못하냐에 따라서 그 결과가 확연히 달라지는 어처구니없는 몰인정한 일이 있다. 그 대표적인 것이 바로 시험이다.
2)노력해도 쉽지 않다. 왜냐하면 다른 사람도 모두 노력하기 때문이다.
소학에 보면 공부는 흐르는 강물에 띄어놓은 배와 같아서 노를 젖지 않으면 뒤로 밀려난다. 이것처럼 수능도 마찬가지이다 . 주위에 있는 많은 친구들은 밤낮으로 공부를 하고 있다 그래서 내가 공부하지 않고 있는 것은 가만히 있어도 뒤로 밀려나는 것과 같다. 매일매일 열심히 하는데 왜 성적이 오르지 않느냐고 고민하는 사람이 많은데 그것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다. 어떻게 보면 수능은 끝까지 버틴 자의 싸움이다.
체력이 떨어져서, 지루해서, 먼저 떨어져 나간사람이 지는 경기이다
3)타고난 능력
공부를 하는데 타고난 능력도 중요하다. 타고난 능력은 육체적인 부분과 정신적인 부분으로 나눌 수 있는데, 육체적으로는 건강하고 공부하는데 지장이 없어야한다. 가령 앞을 보기 힘들거나 항상 두통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있다면 공부하기 대단히 힘들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정신적인 부분으로는 집중력, 이해력, 기억력등의 차이를 말한다. 사람에 따라서 타고 날 때부터 지적인 능력의 차이가 있는 경우가 많다.
물론 후천적인 노력으로 극복이 가능하기도 하지만 타고난 능력을 무시 할 수도 없다.
4) 환경적인 요소
아무리 능력이 있는 사람이라도 사막이나 외딴 섬에 아무것도 없이 혼자 두고서 “공부 잘해라”라고 한다면 공부를 잘 할 수가 없을 것이다. 좋은 선생님, 좋은 교재, 좋은 주변 환경도 공부나 시험에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다. 특히 늘 노력하고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자식을 생각해 주는 보모 밑에서 자라는 것은 또 얼마나 중요한 부분일까?
좋은 토양에서 좋은 나무가 자라듯이 좋은 환경에서 훌륭한 인재가 자랄 수 있다.

